뇌전출두-250
프롤로그.
2017년. 5월 13일.
우주에서 거대한 운석하나가 떨어져 내렸다.
운석의 크기는 지구의 멸망을 초래할 만큼 거대했다. 모든 사람들은 인류가 멸망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운석이 대기권으로 진입한 뒤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은 운석은 스스로 반으로 나뉘더니, 이중 하나는 수많은 균열이 일어났다. 그리고는 대기권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파편이 전 세계 곳곳으로 떨어졌다.
또 하나의 나머지 반의 운석은 태평양으로 떨어져 내렸다. 거대한 해일이 동반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과 다르게 바다에 떨어져 내린 운석에 의한 자연적 피해는 전혀 없었다.
각 매체는 이 사실을 보도하기 바빴다. 그리고 운석이 떨어지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의 생태계가 바뀌었다.
첫 번째로는 알 수 없는 각종 식물들이 전 세계에서 자라나기 시작했다.
두 번째는 바로 몬스터의 등장이었다. 생김새는 짐승이나 동물과도 흡사했지만, 한편으로는 전혀 새로운 종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흉포한 성격은 인간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세 번째는 몬스터들 중에서는 인간의 병기로 해결 할 수 없는 생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 위험성은 과학병기로는 대처 할 수 없는 인류에 크나큰 위기를 안겨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운석이 떨어진 이후부터 돌연변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모든 인간들이 돌연변이가 된 것은 아니었다.
아주 극소수에 해당하는 돌연변이들은 인간이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능력을 지니기 시작했다.
애초에 운석의 영향으로 받은 이들이 첫 돌연변이 였으며, 이후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가는 돌연변이. 또한 새롭게 태어난 아이들이 돌연변이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새롭게 태어나는 돌연변이 아이들의 경우도 태어날때부터 능력을 사용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고 각성을 보이는 이들도 존재했다.
지구는 운석이 떨어지기 전처럼 평화롭지 않았다. 인류는 현재 발전을 거듭해가면서도 몬스터와의 전쟁으로 현재 세상이 매우 어지럽게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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